"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강의"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Dentistry Lecture

1950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시절

“이춘근치과”

Chungeun Rhee Dental Clinic

1983년

서울대 치과병원 퇴임 후 한남동에 자리잡은 이춘근치과

이승현 칼럼) 치과공포증 극복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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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4-01-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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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수면 Dr.이승현 입니다. 



오늘은 치과공포증 환자분 이야기로

시작 해보려 합니다. 


대기실에 앉아 계실때 부터 눈에 띄였던

노신사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한여름에도 말끔한 정장에

깔끔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시는


한눈에 봐도 단단한 느낌의 

환자분 이셨습니다. 


면담을 시작하며 그 단단함이 무너지는게

느껴졌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선생님. 저는 20여년 만에 치과에 왔고,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문 앞에서 몇 번이고 돌아섰고,

이렇게 치과의자에 앉게 된건

정말 많은 시도 만에 성공 한겁니다."


환자분의 구강상태는 엉망 이였습니다. 


20여년동안 관리를 비교적 

잘 하신 편이긴 합니다만, 

스케일링을 전혀 못 받으셨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미루셨기 때문에, 

다수의 치아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치과공포증이란 무엇일까요?



#치과공포 또는 치과공포증은 

어찌보면 정상적인 반응 입니다. 



치과는 일반적으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은 공포일 것입니다. 



#성인용 #반성의자 라고 불리는 치과유닛체어가

공포의 대상이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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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봐요... 여러 생각이 듭디다...


일반적인 치과공포증 이라고 하면 사실 

일종의 불안증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단”이 아닌 “증상” 인 겁니다. 


이런 분들은, 통증 발생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무통마취기 

computer-controlled local anesthetic delivery 

(CCLAD)

입니다.



무통마취기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 합니다. 

 

마취시의 통증은 


첫째, 

바늘이 조직을 뚫고 지나갈때 발생하는 통증과


둘째,

 마취액이 조직사이로 들어갈 때 

발생하는 통증이 있습니다. 



무통마취는 첫번째 통증을

#도포마취 (바르는 마취)로 조절하고, 

두번째 통증은 마취액이 자입되는

속도를 조절하여 통증을 줄입니다. 



따라서 무통마취라는 용어 보다는 

통증이 감소하는 “저통증 마취”가 

더 적절한 용어라고 봅니다. 



다시 노신사 환자분 얘기로 돌아와서

이 환자분에게 무통마취, 

CCLAD가 의미가 있을까요?



이 환자분은 두려움으로, 

치과 유니트를 뒤로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셨고, 

앉아서 면담만 하셨음에도, 

식은땀으로 셔츠를 다 적셨습니다. 



일반적인 치과공포증과는 달리

신경정신과학적으로 “진단” 

질병의 영역에 있는

치과공포증은 얘기가 다릅니다. 




치과공포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점수로 표현하는 방법이 제일 보편적인데요

#Dental_anxiety_index (#DAI )도 

여러 가지 점수체계가 있습니다. 



여러 점수체계 중 여러 치과공포증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했다고 보는

Index of dental anxiety and fear

(IDAF)를 환자분께 권했고, 


IDAF 스코어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심한 치과공포증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런 환자분은 수면마취,진정마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과공포증이 안좋은 이유는 악순환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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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공포증으로 치료 시점이 늦춰지고, 

(치과 방문이 미뤄지고)


그로 인해 작게 끝날 수 있는 치과치료가

일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증상이 발생합니다. 

(통증, 출혈, 치아 움직임 등)


증상이 발생하여 치료하게 되면, 

치료시 통증은 불가피 합니다. 


치료시 통증은 

치과공포증을 악화시키게 되어


다음 치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통증으로 치료를 마친 환자분의

치과 재방문은 수월하지 않을 겁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방법은

#수면(진정)마취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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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성 진료가 수면(진정)마취로 사라지면, 

환자분들은 다음 진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치료를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구강관리가 쉬워지게 됩니다. 


치과공포증으로  치과치료를 미루신다면, 


결국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상실된 구강건강을 재건 하셔야 할 것이고, 

어쩌면, 영영 돌이키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노신사 환자분은 

수면진정마취를 선택하셨습니다. 


물론,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치료를 마친 지금

치과 체크하러 오실 때

양손 가득 간식을 사들고 오셨습니다. 


수면마취를 통해 치과치료의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께서

치과에 대한 공포가 크시다면...


더 미루지마시고, 

#진짜무통마취 수면(진정)마취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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